물어본 사람은 없었지만 저에게 사연 있는 식당을 몇개 모아보았습니다… 1.최애 소주안주 식당 : 광화문 화목순대국 근처 근무할때 혼술도 하고 선후배들과 울면서 먹었던… 꼬릿한 향이 가득한 내부에서 잘근잘근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오는 곱창을 먹으면 소주가 달다는걸 알게해준 곳 2.처음 필름끊긴 곳 : 한남동 털보네꼼장어 돼지꼬리라는 생소한 장르를 20대때 처음 접하고 그 쥬시한 기름과 소주가 목에 넘어가며 정신을 잃고 필름이 제대로 끊긴 곳. 지금도 모든 테이블을 척척 정리하시는 어머님이 인상적 3.생각만 해도 혈이 도는 장소 : 인현시장 - 실비집 요즘 인현시장 너무 . 두곳다 어머님들 친절하시고. 실비집의 계란당면볶음과 닭날개튀김이면 빨간뚜껑까지 소환 가능 4.가장 많이 방문한 막차 장소 : 신논현 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