짝꿍님은 종종 나에게 얘기한다. 왜 항상 같은 것만 좋아하냐고. 같은 식당, 같은 영화. 루틴에서 벗어나는 걸 엄청 선호하지 않는건 사실이다. 하지만 봤던 영화가 또봐도 좋은건 편안함, 안정감, 기분 좋을때의 감성이 계속 떠올라서. 그리고 같은 식당을 계속 가고 싶은건 항상 맛있는 음식도 있지만 쉐프님, 직원분들 그리고 그 식당의 기운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다. 좋아하는 식당이지만 오랫만에 찾은 합정동 깔모누아.. 역시 내 애정은 틀리지 않았어🤭 함께 한 이태리 토스카나 샤도네이. 이솔레 에 올레나 와이너리 작품🥂 유명한 안티노리의 체르바로 뉘앙스가 떠오른다. 누룽지, 누룩향 하지만 잘 받쳐주는 산미. 그리고 향긋한 노즈👏 가격은 얘가 훨씬 착하기에 나는 얘를 선택하겠다👍 winecollector win..